[생생인터뷰] '결승 스리런' 오재원, "오현택 슬라이더 노렸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8 21: 59

두산 베어스의 '캡틴' 오재원(33)이 짜릿한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원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에 6번-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2로 맞선 8회 주자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오현택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재원의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5-2로 리드를 잡았고, 9회초 한동희의 투런 홈런을 앞세운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5-4 승리를 거뒀다. 2연패 탈출.

경기를 마치고 오재원은 "슬라이더가 오현택의 주무기라 슬라이더를 노렸다. 병살타를 기록하더라도 강하게 치려고 했는데 방망이 중심에 정확히 맞으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라며 "매 경기, 매 타석, 매 순간 집중하려고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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