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톰크루즈X헨리카빌X사이먼페그, 글로벌 예능천재(ft.꽝손)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22 18: 25

'런닝맨'에 '미션 임파서블6' 주연이자 세계적인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떴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출연했다.
앞서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지난 15일 오후 영화 홍보차 각기 다른 항공편으로 내한했으며, 톰 크루즈는 무려 9번째 내한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내한 일정 내내 한국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런닝맨' 출연이 알려진 직후, 국내 팬들의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방송 전 시그니처인 이름표를 붙인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 양세찬, 전소민은 한 영화관에서 따로 지령을 받았고, 톰 크루즈는 "얼마 전부터 R기관의 대장이 우리 M기관을 노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베일에 싸인 R대장을 아웃시켜 M기관을 안전하게 지켜주길 바란다. 자네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도 곧 한국에 가겠다"고 알렸다. 
잠입요원 3인(유재석, 양세찬, 전소민)의 미션은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정체를 숨긴 채 R기관의 대장을 찾아내 아웃시키면 된다. 미션 승리시 힌트가 제공되는데, R기관 대장에 대한 힌트를 획득해 최종 투표에서 잠입요원이 2인 이상 살아남거나 R대장을 아웃시키면 잠입요원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최종 미션 장소에는 M기관 상급요원인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 
'런닝맨' 모든 멤버 8인이 모인 자리에서, PD는 "참고로 상급요원인 그분들도 M기관의 잠입요원 3인을 알고 있다"며 이름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 양세찬, 전소민은 은밀하게 눈빛을 주고 받았다.
멤버들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온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이때 이광수는 "마지막에 톰 크루즈 형이 종국이 형한테 곤장 한 대 맞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해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번째 힌트 획득 미션 'ASMR 아침식사' 게임을 진행했고, 김종국X송지효 팀이 승리해 송지효가 잠입요원 유재석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두번째 힌트 획득 미션은 '1초 세글자' '동상이몸' 게임 등이 진행됐다.
세번째 힌트 획득 미션은 넓은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물총싸움' '타임아웃' 사격 등이 펼쳐졌다. 송지효, 전소민이 가위바위보 대결을 통해 팀을 나눴고, 송지효가 하하 이광수 지석진을 뽑았다. 전소민은 김종국 유재석 양세찬을 선택했다.
이광수는 물총을 집중적으로 맞아 흰바지가 물감 범벅이 됐고, 전소민은 너덜너덜해진 바지를 붙잡고 "광수 오빠 바지는 갈아입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 결과 전소민 팀이 승리했고, 전소민은 베일에 싸인 R대장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짝수 월에 태어났다'는 힌트를 얻은 것. 
이후 드디어 '런닝맨' 멤버들은 '미션 임파서블6' 배우들은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에서 기다렸다. 유재석은  "대표해서 악수는 나만 하겠다. 세계적인 스타, 슈퍼스타가 오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멤버들은 통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멋지게 등장한 톰 크루즈는 "좋은 쇼에 나오게 돼서 기쁘다", 헨리 카빌은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사이먼 페그는 "두번째 한국에 왔는데, 이 시간을 너무 즐기고 있다"며 손가락 하트를 보여줬다. 
사이먼 페그의 손가락 하트를 본 톰 크루즈는 그대로 따라하더니, 팔꿈치를 이용한 하트도 만들었다. 이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뒷주머니 속에서 하트를 꺼내 날렸다. 톰 크루즈뿐만 아니라 헨리 카빌도 하트를 남발해 웃음을 안겼다.
간단한 영화 토크를 마치고, 배우들과 3종 게임을 이어갔다. 철가방 속 물건을 맞히는 철가방 퀴즈 대결, 미스터리 박스 대결, 통아저씨 게임 등을 펼쳤고, 이광수는 "이 분들과 철가방 퀴즈를요?"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들은 "이런 게임은 미국이 아니라 전 세계에도 없다. 처음 보는 게임이다"며 바닥을 기어다니는 열정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다. 단순한 게임에도 열정을 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미스터리 박스 경기에서 사이먼 페그는 손을 넣자마자 정답 파스타를 맞혔고, 하하는 "예능 천재"라며 놀라기도 했다. 헨리 카빌 역시 손을 넣자마자 정답을 알아챘고, '런닝맨' 멤버들은 "안 무섭냐? 어떻게 이러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 톰 크루즈는 장난감 뱀을 만지자마자 정답을 말해 멤버들의 기를 죽였다.
 
마지막 통아저씨 게임에서 톰 크루즈가 처음으로 패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우리가 처음으로 이겼다"며 즐거워했다. 유재석은 "제니에 이어 우리 꽝손계에 새 신입 회원이 들어왔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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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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