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유영준 대행, "왕웨이중 기복, 체력 문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6 17: 16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이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투구 내용에 기복을 보이고 있는 왕웨이중에 대해 언급했다.
왕웨이중은 전날(2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최근 왕웨이중의 투구 내용에는 기복이 있는 편이다.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왕웨이중은 그동안 불펜 투수의 이미지가 강했다. 한국으로 넘어오기 직전, 미국 무대에서도 불펜 투수로 커리어를 이어왔다.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에는 아직 체력적인 면에서 완성되지 않았다. 이미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기도 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왕웨이중의 체력이 기복의 근원이라고 분석했다. 유 대행은 "아무래도 풀타임 선발을 많이 안해본 선수다. 한국 무대의 일정이 타이트하다고 생각될 것이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투구 내용에도 기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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