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박정민X류승범X이광수X임지연, 흥행 기대되는 라인업[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26 18: 24

 시리즈 영화 ‘타짜3’(감독 권오광)에 배우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이 캐스팅되면서 흥행이 기대되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OSEN이 취재한 결과 이광수는 최근 ‘타짜3’ 측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고 시나리오 의 검토를 긍정적으로 마쳤다.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임지연도 ‘타짜3’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타짜3’는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인공 도일출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에 변주를 가하거나 완전히 새롭게 창조해 영화적으로 흥미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갖춘 이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얼마나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크다.

이광수는 지난 2015년 개봉한 권오광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돌연변이’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었는데 ‘타짜3’를 통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또한 이광수와 박정민은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타짜3’에서 전보다 한층 짙은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타짜’(2006) 1편과 ‘타짜’(2014) 2편에서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종목으로 했지만 3편에서는 포커가 주 종목이다.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타짜’는 우리 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비범한 스토리로 확장시키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해왔다. 1부는 ‘지리산 작두’, 2부는 ‘신의 손’, 3부는 ‘원 아이드 잭’, 4부는 ‘벨제붑의 노래’로 구성돼 화투부터 포커까지 다양한 종목의 도박에 삶을 건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린다.
1편은 영화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568만 5715명(영진위 제공 이하 동일)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8년 뒤인 2014년에는 ‘스윙키즈’ ‘써니’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됐고 401만 53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포커로 돌아온 ‘타짜3’가 도박판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 질투, 복수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 다양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촬영은 올 9월 예정이며, 개봉은 201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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