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를 꺾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쾌투를 앞세워 KIA를 3-2로 제압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8회 대타로 나선 정성훈은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2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최영진(1루수)-손주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KIA는 이명기(우익수)-최원준(3루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김주찬(1루수)-나지완(지명타자)-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중전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2사 1,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손주인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1-0.
그리고 삼성은 5회 이원석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구자욱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이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IA는 6회 무사 1루서 안치홍의 좌월 투런포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 선발 보니야는 7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6승째.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