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11승 찍고 '2위 탈환'...bbq 승강전 '직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01 18: 38

선두와 승강전 탈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팀의 맞대결서 웃은쪽은 젠지였다. 젠지가 bbq를 완파하고 11승 고지를 밟으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7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앰비션' 강찬용의 젠지 특유의 느리지만 묵직한 운영의 중심을 잡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11승 5패 득실 +9로 킹존과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bbq는 시즌 14패(2승 득실 -21)째를 당하면서 승강전의 위기로 몰렸다. 남은 두경기를 모두 2-0 으로 승리해도 득실을 따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젠지의 느리지만 묵직한 한 방이 1세트부터 터졌다. 초반 교전 이후 큰 이득을 보지 못했던 젠지는 26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31분 bbq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 역시 다르지 않았다. 강력한 압박으로 bbq를 몰면서 31분 바론을 가져간 젠지는 변수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함으로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그대로 bbq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