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서현, 전 남친 김준한 때문에 母까지 잃었다 '충격 반전'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02 23: 05

'시간'의 서현이 전 남자친구 김준한 때문에 엄마 김희정까지 잃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설지현(서현 분)이 설지현 동생의 사망이 담긴 CCTV 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과, 이를 숨기려는 신민석(김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호는 "항암 치료를 하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고, 항암 치료를 안하면 살던대로 살다 가는 거냐. 완치 가능성은 있냐. 기적이라는 게 있을 수도 있지 않냐"며 의사에게 자신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의사는 "기적은 없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준비를 하라"고 조언했고, 천수호는 "이제 남은 시간은 오롯이 나만을 위해 살 것이다"고 결심했다. 

설지현은 백화점 VIP 고객 시중을 들기 위해 만난 신민석(김준한 분)과 은채아(황승언 분)를 보고 망연자실했다. 신민석은 "걱정하지 마, 아는 척 안 할 테니까. 그런데 둘이 무슨 관계야"라고 물었지만, 신민석은 "머슴이겠지, 재벌집 머슴"이라고 자조했다. 그런 설지현, 신민석, 은채아 셋을 보고 천수호는 설지현을 데리고 나가며 그를 구했다.
천수호는 신민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천수호는 신민석을 이용해 자신을 자극하는 은채아에게 "신변호사 나쁜 놈이다. 내 밑에서 일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냐. 너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라며 "결혼 전에 레스토랑 넘겨줄 수 있다. 네가 인수해서 레스토랑 네 입맛에 맞춰 바꿔라. 신변과 안 엮인다고 약속만 하면 오늘이라도 넘겨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은채아는 "그날 호텔에서 일어난 사고, 신변호사가 처리해서 그러는 거냐. 그런 거라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금태(김정태 분)는 이미 은채아가 설지현 동생의 사망사건에 관련되어있고, 이를 신민석이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금태는 신민석에 "천수호가 자꾸 설지현을 도와주길래 파헤쳤다. 돈이 될 거 같아서. 그래서 이를 알게 됐다"며 자신이 수영장 CCTV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에게 10억을 요구했다.
금태가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설지현은 한국을 떠나려는 천수호를 붙잡았고, "제 동생이 죽던 날 수영장이 찍힌 CCTV가 있다고 한다. 이를 찾게 도와달라. 저 도와주시면 뭐든지 다 하겠다"고 부탁했다. 천수호는 여기저기 파헤치고 다니는 설지현을 말렸고, 그에게 "사실 나도 알고 싶다. 당신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그래야 눈 감고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 천수호에게 설지현은 "믿겠다, 도와준다는 말"이라고 말했고, 난생처음 믿겠다는 말을 들은 천수호는 설지현을 도와주기로 했다. 금태는 천수호, 신민석 모두에게 10억 요구를 했고, 두 사람은 모두 금태와 약속을 했다. 금태는 설지현의 엄마 양희숙(김희정 분)과 함께 신민석부터 만나러 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신민석이 심어놓은 사람들로부터 차사고를 위장한 살해를 당하고 말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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