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마녀의 사랑' 현우, 윤소희 구했다 "자꾸 신경쓰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02 23: 31

'마녀의 사랑'의 현우가 윤소희의 진상 전남친을 격퇴시켰다.
2일 오후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에서는 장미 문양이 사라진 강초홍(윤소희 분)이 다른 마녀로부터 마력을 복구할 방법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초홍은 실연하고 마력을 잃었다. 다른 마녀는 강초홍에게 "장미문양이 사라진다고 해서 바로 바닥을 치는 건 아니다. 한 달 동안 점점 마녀의 자질을 잃게 되는 거다. 마법은 벌써 못 쓰게 될 것이다. 점점 생기도 잃고 매력도 뺏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된다. 운명의 남자는 절대 널 배신하지 않는다. 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서 마음을 사로잡으라. 이 귀를 달고 있으면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귀에서 종소리가 울릴 것이다. 3주 안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 키스를 하면 장미 문양이 살아날 것이다"고 강초홍에게 방법을 가르쳐줬다.
강초홍은 우스꽝스러운 당나귀귀 모형을 받고 망설였다. "이걸 어떻게 하고 다녀"라고 울상을 짓던 강초홍은 멋진 남자들 무리를 보며 "하고 다녀야지"라며 당나귀귀를 귀에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종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으나, 이는 고물상의 종소리여서 강초홍은 실망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강초홍은 전남친을 만났다. 전 남자친구 강초홍에게 "이렇게 보험을 다 취소하면 내가 뭐가 되냐. 너는 끝까지 똥을 주냐"며 약속했던 보험을 마저 들고 가라고 진상을 부렸다.
그런 전남친에게 강초홍은 "난 오빠와 좋았다. 사랑이 뭔지 알았다. 잠시나마 행복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하나 항상 궁금했다. 오빠가 내 새로운 우주였듯이 오빠에게도 내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었지만, 사람 마음 얻는 게 어디 쉬울까"라며 자조했다.
강초홍은 이어 전남친에 "족발집 아줌마랑은 언제부터 그랬냐. 진작 말하지 그랬냐. 오빠도 거짓말 하느라 힘들지 않았을 거고, 나도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았을 텐데. 그 아줌마는 꼭 진심으로 사랑한 거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전남친은 끝까지 강초홍에게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는 안 보낸다"고 진상을 부렸다. 하지만 이를 뒤에서 보던 마성태(현우 분)가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강초홍을 구했다. 하지만 강초홍은 그런 마성태에 오히려 화를 냈다.
마성태는 그런 강초홍에게 "자꾸 상관하게 된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신경써진다. 신경 쓰이지 않게 하지 말아라. 이렇게 오지랖 떠는 모든 상황들이 당황스럽고 거슬려 죽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오묘한 관계가 눈길을 끄는 순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마녀의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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