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첫 3루수 선발 출장' 모창민, 3타수 무안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3 20: 39

NC 다이노스 모창민이 족저근막 파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모창민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고양 다이노스 소속으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모창민은 지난 5월 20일, 수원 KT전에서 타격 후 주루 도중 왼쪽 뒤꿈치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족저근막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4주 깁스 후 2주 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졌고 지난달 30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실전 경기를 소화한 뒤 첫 3경기에서는 모두 지명타자로 나섰고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격감에는 이상 없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모창민은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모창민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뜬공에 머물렀다. 이후 8회 조원빈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수비에서는 3회초 2사 후 이은총의 강습 타구를 정면에서 무리 없이 잡아내 송구했다. 이후 얕은 내야 뜬공 타구가 2차례 정도 향했다. 수비에서는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양은 선발 공수빈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오영수의 3안타 1타점 활약으로 5-0으로 승리, 퓨처스리그 5연승을 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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