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안재욱이 남다른 딸사랑을 과시하며 둘째 욕심까지 내비쳤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안재욱과 김보성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한 안재욱은 딸 수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안재욱은 "딸이 3살이다.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다"라며 "나보다 조금 먼저 일어날 때는 와서 귀에다 대고 '굿모닝 아빠'라고 한다. 날 쳐다보는데 뭘 해도 예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재욱은 둘째 계획에 대해 "수현이가 나중에 컸을 때 외로울 수 있으니까 얼마 전에 아내와 합의를 보고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안재욱의 희망요리 역시 둘째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드러났다. 바로 '둘째는 내 가슴에'였다. 안재욱은 "사랑이 중요하다. 체력적으로도 보충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 아내와 내가 맛있는 스태미나 요리로 둘 다 부모로서 건강한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음식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아기가 늦게 생긴다고 요리 탓을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오늘 결과로 둘째를 정말 갖게 되면 태명을 요리명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둘째는 내 가슴에'는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나섰다. 오세득 셰프는 전복, 잣 등을 이용한 '한방탕'을 만들었고 이연복 셰프는 영양전복 볶음밥과 병어찜으로 구성된 '복덩이'를 선보였다.
![[Oh!쎈 리뷰] "둘째 진행 중"..'냉부해' 안재욱, 태명까지 준비된 다둥이 아빠](https://file.osen.co.kr/article/2018/08/07/201808070531774916_5b68b4ce508c9.jpg)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먹은 안재욱은 "정성과 마음이 느껴져서 계획에 없었더라도 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결국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택했다. 지금까지 먹어본 볶음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이에 MC들은 "둘째 태명은 '복덩이'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안재욱은 '둘째는 내 가슴에'와 더불어 '다이어트하다 욱한 안재욱을 위한 요리'를 요청했다. 그 결과 '원조 테리우스테이크'를 만든 레이먼킴 셰프가 '다이어트는 잊그라'를 요리한 미카엘 셰프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가운데 안재욱은 방송 내내 아내와 딸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야말로 '가족바라기'로 등극한 안재욱이다. 과연 그는 아내와의 합의처럼 첫째 딸에 이어 둘째도 가질 수 있을지, 또 앞으로도 어떻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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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