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윤은혜, ‘설렘주의보’ 5년만 복귀..표절논란 딛고 컴백 성공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7 15: 41

배우 윤은혜가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지난해 말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치긴 했지만 연기로 컴백하는 건 5년 만인 윤은혜. 표절논란을 딛고 컴백에 성공할까.
윤은혜가 새 드라마 ‘설렘주의보’ 출연을 확정지었다. ‘설렘주의보’는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대시 받는 매력적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과 인기 여배우 윤유정의 계약 연애를 그린 로맨스물. 서한결 작가의 웹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윤은혜는 극 중 인기 여배우 윤유정 역을 맡았다.
윤은혜의 드라마 복귀는 여러 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13년 KBS 2TV ‘미래의 선택’ 이후 5년여 만이다. ‘미래의 선택’ 이후 국내 작품에서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2014년 영화 ‘허삼관’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에 이어 2015년 박시후와 출연한 영화 ‘사랑후애’, 직접 연출한 영화 ‘레드 아이’가 전부였다.

2015년 중국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2’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예능에서 선보인 의상이 문제가 되면서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사과는 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
그도 그럴 것이 표절논란에 휩싸였지만 윤은혜는 사과를 표명하길 바라는 여론과 달리 표절이 아니다는 주장만 반복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만든 의상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는데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밝힌 윤은혜는 해명 글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박 의혹을 언급한 것.
중국 SNS에 올라온 부정적인 여론을 돌보지 않는 글에 비난세례를 받은 가운데 윤은혜는 논란 후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오른 후 90도 인사를 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과가 늦긴 했지만 직접 공식석상에서 사과했다.
이후 윤은혜는 논란이 있은 지 2년여 만에 지난해 말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으로 복귀했다. 일상과 집까지 모두 공개하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고 다시 한 번 표절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그 뒤 8개월여 만에 드라마 출연작을 결정했다. 표절논란이 있긴 했으나 여러 차례 사과했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한 윤은혜. 5년여 만에 복귀를 확정한 그가 연기로 싸늘한 대중의 마음을 돌려세우고 컴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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