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워너원 "1주년 감사, 이런 행복 처음" 손편지+역조공..눕방으로 마무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07 16: 52

워너원이 오늘(7일) 데뷔 1주년을 맞아 팬클럽 워너블에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 그동안 받은 사랑에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역조공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선착순 365명의 팬들을 직접 만나 시원한 음료를 선물했다.
이에 현장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워너원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강다니엘이 주문을 받고 옹성우가 서빙을 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팬들에게 먼저 말을 걸며 사진을 찍는가하면,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워너원은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와 1주년 소감을 차례로 공개했다. 박지훈은 "우리 워너블! 저에게 있어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항상 행복한 순간을 워너블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기분이 매일매일 날아갈 것만 같아요! 워너블 여러분들을 위해 매일 새롭고 멋있는 워너원이 되도록 할게요. 항상 넘 감사하고 저는 앞으로도 워너블과 쭉 함께 할 거라 믿고 있어요. 앞으로도 워너블에게 항상 자랑스럽고 멋진 워너블을 위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워너블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라고 털어놨다.
하성운은 "일 년 동안 진짜 평생 살면서 느껴보지 못할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고 무한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행복은 처음인 거 같아요. 진짜 너무 소중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전생에 뭘 했길래 이렇게 크고 사랑스러운 워너블이라는 소중한 존재를 선물 받은 건지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감사함 잊지 않고 워너블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성운은 "일 년 동안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보다도 앞으로도 쭉 평생 모든 함께해 같이 행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너무 든든하고 저를 일으켜주시고 움직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너블만 보고 살아요. 워너블에게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거에요. 우리의 행복했던 일주년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 더 행복한 날들을 찾아 떠납시다 사랑합니다 그리고"라고 말했다.
김재환 역시 "우리 워너원이 벅차고 행복한 1년을 보내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은 앨범 정말 후회 없이 팬분들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노력할게요. 첫 쇼콘때 정말 많은 별들 아래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게 믿기지 않았고 벅찬 감동을 받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하는 바람도 커지네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재환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더욱 느껴지는 거 같고 앞으로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더 멋있게 성장하고 감동 드릴 수 있는 무대 우리 워너블 이야기에 도움이 되는 음악으로 찾아뵐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주신 사랑에 아직 보답해야 할게 크다고 생각하니까 끝까지 옆에 있어주세요. 아프지 말고 우리 걱정 말고 건강하고 행복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대휘도 "우리가 지금까지 나누었던 추억들보다 훨씬 더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릴 테니까 저희 믿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세요! 데뷔 쇼콘부터 음악방송, 각종 행사, 팬콘, 그리고 우리 월드투어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워너블을 보면서 느낀 게 가족도 이렇게 사랑하기 쉽지 않은데 조건 없이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대휘는 "혹시 우리가 잠시 헤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거나 상심하지 말아요! 제가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게요! 워너블이 있어서 워너원이 있다는 말을 언제나 가슴 깊이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각별한 팬사랑을 과시했다.
황민현은 "워너원과 워너블이 데뷔 1주년을 맞이했어요. 2017년 8월 7일 데뷔 쇼케이스 하던 날 리프트 위에서 봤던 황홀하고 놀라웠던 워너블들의 모습을 본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함께 한지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1년이라는 시간 동안 워너원과 워너블이 이뤄낸 수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는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그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과 응원, 그리고 사랑으로 워너원에게 항상 행복을 주는 워너블이 있어서, 또 사랑을 줄 수 있는 그 대상이 되어주어서 고마워요! 앞으로"라고 말했다.
워너원은 네이버TV에서 공개한 1주년 스페셜 영상에서도 소감을 직접 말했다. 워너원은 "2018년 8월 7일이 됐다. 굉장히 기쁘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많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여전히 우리를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우리의 첫 타이틀은 '국민의 손으로 탄생한 그룹'이었다. 지금도 내 마음은 같다.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게 그것이다. '여러분의 선택은 옳았습니다'라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워너원은 이날 오후 8시 데뷔 후 처음으로 눕방 라이브를 진행한다. 편안한 모습으로 데뷔 1주년 소회를 나누는 워너원의 모습이 가감없이 담길 예정이다. 데뷔 1주년의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셈이다.
이처럼 워너원은 역조공 이벤트와 손편지, 눕방 라이브 등을 통해 오로지 워너블을 위한 1주년을 기획했다. 이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인 상황. 워너원은 비록 활동기간이 얼마 남지 않긴 했지만 이들의 '특급 팬사랑'은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11인조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에너제틱'으로 데뷔, '뷰티풀', '약속해요', '부메랑', '켜줘'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워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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