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켈리, "동료 덕분에 마음 편히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08 22: 01

메릴 켈리(SK)의 완벽투가 빛났다.
켈리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켈리는 7-0으로 크게 앞선 8회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SK는 켈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12-0으로 격파했다.

켈리는 경기 후 "오늘의 피칭이 올 시즌에 던진 것들을 돌이켜 봤을때 적극적으로 승부에 임하는 것이나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측면에서 가장 좋았던 경기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타선에서 동료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것보다 꾸준하다는 것과 안정감이 있다는 건 투수에게 매우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더 길게 오래 생산적인 피칭을 하면서 팀에게 더 이길 기회를 주는 것이 같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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