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 안타’ 김재현,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내 스윙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08 23: 27

김재현의 한 방이 넥센을 4위로 인도했다.
넥센은 8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넥센(55승 56패)은 7연패의 LG(53승 55패)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KIA(48승 56패)는 2연패를 당했다.
넥센은 8회초 이보근이 4실점을 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타선이 8회말 바로 4점을 뽑아내 동점을 이뤘다. 10회말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넥센이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재현은 “정확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정타만 치려고 했다. 초구와 2구를 잘 참아 도움이 됐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 내 스윙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김재현은 “무엇보다 순위가 4위로 올라섰다. 조금만 더 하면 더 위로 갈 수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좋아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아무래도 포지션이 포수라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움 되는 리드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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