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데뷔 첫 20호 투런포로 통산 100홈런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8.09 20: 32

롯데 외야수 전준우가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전준우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20호 투런아치를 그렸다.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전준우는 1회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했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은 1사후 좌월 2루타를 날려 6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홈런성 타구였으나 담장을 맞았다. 

여기에 끝나지 않았다. 8-4로 앞선 6회초 허일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타석에 들어서 KIA 투수 유승철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스코어를 10-4로 벌렸다. 
개인 데뷔 이후 첫 한 시즌 20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통산 83번째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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