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안타 대폭발' 넥센, 한화 꺾고 시즌 첫 6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9 22: 18

넥센이 25안타를 폭발하며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장단 20안타를 합작하며 16-5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신재영이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박병호가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송성문도 데뷔 첫 5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팀 최다 6연승을 질주한 넥센은 56승5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3위 한화는 60승49패. 

넥센이 1회초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후 이택근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박병호가 한화 선발 김범수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5km 직구를 걷어 올려 중당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31호 홈런. 최근 5경기에 5홈런을 몰아쳤다. 
3회초에도 넥센은 선두 이정후가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택근이 좌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에 들어오며 3-0 리드. 
한화도 3회말 첫 득점을 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지성준이 1사 후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잡은 한화는 이용규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넥센은 6회초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구원 정재원을 상대로 고종욱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임병욱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낸 넥센은 송성문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 김혜성의 우측 1타점 2루타, 이택근의 좌전 적시타 터지며 스코어를 8-1로 벌렸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올렸다. 송성문이 데뷔 첫 5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고, 이택근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도 2안타 3타점, 김혜성도 3안타 2타점, 이정후도 2안타 1타점 1도루로 고르게 활약하며 장단 25안타를 합작했다. 
한화는 선발 김범수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8회말 이동훈이 신재영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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