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후반기 첫 승' 이용찬, "7이닝 던져 만족스럽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9 22: 04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9)이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이용찬은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으며 KT 타선을 묶었다. 그사이 타선에는 김재호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등 총 4점을 지원해줬고, 두산은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용찬은 후반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한 모습을 지우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용찬은 "앞선 3경기에서 잘 못 던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최소 6이닝을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7이닝을 던져서 만족스럽다"라며 "2회를 마치고, 감독님께서 템포를 빠르게 가지고 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양)의지 형 뿐 아니라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과 야수 덕분에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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