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러프, "팀이 하나가 돼 PS 목표 향해 자랑스럽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9 22: 11

 삼성 4번타자 다린 러프가 3루타 2방 등 4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러프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2사 1루에서 우선상 3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3-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때렸다. 이후 김헌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헌곤의 번트 때 3루까지 진루. 2사 2,3루에서 김성훈의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6-4로 앞선 9회 1사 3루에서 좌전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이날 러프는 1경기 3루타 2개 진기록을 세웠다. 4번타자가 1경기에서 3루타 2개를 친 것은 역대 8번째. 1경기 최다 3루타는 3개로 삼성 박해민이 2016년 롯데전에서 기록했다.
러프는 경기 후 "미국에서 있었을 때도 하루에 3루타 2개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며 "나는 기본적으로 3루타를 치는 타자는 아니다. 오늘 타구의 방향 등 운이 많이 따랐다. 공을 치고 전력 질주하는 것은 당연하다. 항상 팬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팀이 하나가 돼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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