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타점 결승타' 김성훈, "초구 직구만 노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9 22: 15

 삼성 내야수 김성훈이 극적인 결승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성훈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7회말 손주인을 대신해 2루수 대수비로 들어왔다. 첫 타석이 중요한 순간 찾아왔다. 
삼성은 8회 러프의 2루타와 상대 번트 수비 실수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한이,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2사 후 들어선 김성훈은 LG 마무리 정찬헌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삼성은 9회 3점을 추가했고, 9회말 LG 추격을 2점으로 막아 9-6으로 승리했다. 

김성훈은 경기 후 "중요한 타석이었는데,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코치님이 힘만 빼고 연습 때처럼 치라고 조언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바뀐 투수의 초구 직구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 어떤 역할이든 내 자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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