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윙백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주문 최대한 살리고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0 16: 08

"윙백이기 때문에 감독님의 공격적인 주문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포토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출국을 앞두고 가진 행사를 마친 뒤에는 대표팀의 훈련이 열렸다.
김문환은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윙백이기 때문에 감독님의 공격적인 주문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19세 이하 대표팀에 이어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린 김문환은 부산의 핵심 선수다. 또 K리그2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풀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문환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잇는 선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김문환은 이시영(성남)과 주전 경쟁을 펼친다.
김문환은 "이시영과 경쟁은 자신 있다. 시영이도 좋은 선수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당연히 오버래핑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분명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색한 부분도 많았는데 많이 노력하고 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더 잘할 것"이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이어 김문환은 "사이드서 경기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선수들끼리 훈련을 마친 뒤 미팅을 할 정도로 얘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합류한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대해선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훈련 때도 호흡이 좋다"며 "워낙 좋은 선수들이라 배울 것은 배우지만 희생하는 내 스타일을 살려야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파주=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