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엔트리 5명 교체, 분위기 전환 기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0 16: 13

한화가 한꺼번에 1군 엔트리 5명을 바꿨다. 
한화는 10일 청주 넥센전을 앞두고 투수 장민재·서균, 내야수 김회성, 외야수 최진행·박준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정재원·박주홍, 내야수 김태연·김인환, 외야수 백창수를 엔트리 말소했다. 한화가 5명의 선수를 한 번에 맞바꾼 것은 시즌 처음이다. 
한화는 후반기 20경기에서 8승12패로 공동 8위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1승4패. 불펜은 지쳤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타선도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5명의 엔트리를 한꺼번에 바꾸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금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다운된 분위기도 바꾸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5명을 바꿨다"며 "새롭게 올라온 선수 5명을 만났다. '너희들이 분위기를 한 번 살려보라'는 말을 전했다. 분위기가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곧장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다. 한용덕 감독은 "최진행이 (넥센 선발) 해커에게 상대전적이 좋았다. 어제 나온 이동훈도 잘했지만 청주구장이 장타가 나오기 쉬운 구장인 만큼 최진행을 선발로 쓴다"고 말했다. 최진행은 해커 상대로 통산 28타수 12안타 타율 4할2푼9리 1홈으로 강했다. 
한편 손목 사구로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던 최재훈도 이날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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