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윤성빈, 삼성전 5⅔이닝 10K 4실점…첫 무4사구 피칭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0 20: 11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4회 이후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시즌 첫 무4사구 피칭을 기록했다.
윤성빈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3구 6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윤성빈은 이날 3회부터 2사 후 집중타를 얻어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윤성빈은 1회 공민규와 이현동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윤정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원제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백상원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았다. 이후 박찬도를 우익수 뜬공, 백승민을 삼진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도 김응민을 포수 파울플라이, 김호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후 공민규와 이현동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아 선제실점했다. 홈런 2방을 맞은 뒤 윤정빈은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 마감.
4회에는 최원제와 백상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2아웃을 쉽게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박찬도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백승민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고, 이후 김응민에게 좌전 안타까지 내줘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호재를 삼진으로 솎아내 4회를 마무리 지었다.
5회 윤성빈은 선두타자 공민규를 좌익수 뜬공, 이현종을 삼진, 윤정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최원제, 백상원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공을 장국현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마무리 했다.
롯데는 6회초 현재 0-4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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