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안성무 5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0 21: 18

삼성 라이온즈가 퓨처스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퓨처스리그 3연패에서 탈출하며 29승38패7무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7승38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윤성빈을 내세웠다. 이호연(유격수)-황진수(2루수)-전병우(3루수)-박헌도(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오윤석(1루수)-정준혁(우익수)-김사훈(포수)-임종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삼성은 공민규(3루수)-이현동(좌익수)-윤정빈(우익수)-최원제(지명타자)-백상원(2루수)-박찬도(포수)-백승민(1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안성무.
양 팀은 2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삼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민규와 이현종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4회초에서도 2사 후 기회를 만들었다. 4회초 2사 후 박찬도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백승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김응민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삼성은 1사 후 김응민의 중전 안타, 김호재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공민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면서 5-0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점수는 쐐기점이 됐다.
삼성 선발 안성무는 5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5승 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선발 윤성빈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을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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