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KGC인삼공사, 컵대회 결승 진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11 18: 30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와 컵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GS칼텍스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15, 30-28, 25-20)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표승주가 29점, 이소영이 22점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고른 활약으로 25-18로 승리했다. 2세트는 GS칼텍스가 분위기를 바꾸며 표승주와 이소영의 쌍포가 터지면서 25-15로 가볍게 따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GS칼텍스가 23-21로 리드했으나 23-2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듀스 접전이 이어졌고, 28-28에서 흥국생명의 잇따른 공격 범실로 GS칼텍스가 30-28로 승리했다.

4세트 7-8에서 표승주는 3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10-8로 역전시켰다. 23-19에서 표승주가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KGC인삼공사는 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KGC인삼공사는 B조 2위 현대건설을 꺾고 2년 만에 다시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이적생' 최은지와 한송이가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채선아가 10점, 센터 한수지와 유희옥이 나란히 9점을 올리며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현대건설은 에이스 황연주가 10점에 그치며 공격 성공률 20.5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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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령=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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