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8-4로 대승했다. KIA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권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선발 양현종이 6⅓이닝 동안 3실점으로 잘 던졌고, 뒤이어 나온 신진급 선수들도 좋은 모습으로 경험을 쌓았다. 타선은 대폭발했다. 홈런 폭죽을 터뜨리면서 SK에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수모를 안겼다. KIA는 이날 장단 24안타를 몰아쳤고,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투타 모두 무더위 속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린 KIA는 12일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선다. SK는 앙헬 산체스가 맞불을 놓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