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내아이디는강남미인' 직진남 차은우, 임수향에 '본격' 대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2 06: 53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차은우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극본 최수영) '에서 경석(차은우 분)이 미팅게임을 핑계로 미래(임수향 분)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미래는 짧고 불편하기만 한 유니폼을 입고 축제에 나서게 됐다. 이때 학창시절 좋아했던 남학생 용철과 마주치게 됐다. 알고보니 수아(조우리 분)의 친구였다. 수아는 미래에게 친구들을 소개시켰다. 미래는 "반갑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용철은 "강미래?"라며 중학교 때 동창과 같은 이름이라 했고, 미래는 화들짝 놀랐다. 

경석도 유진과 학교축제를 갔다. 가지 않겠다고 했던 경석이 나타났고, 저녁이 되자 힘들어하는 미래를 위해 대신 서빙하겠다고 했다. 경석은 미래가 몸 상태가 안 좋아보이자, 어디 아픈지 물었다. 경석은 "어디 아파?"라고 물었고, 미래는 괜찮다고 했다. 
미래는 용철이 경석을 알아볼까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용철은 경석을 알아봤고, 수아를 통해 용철은 미래가 중학교 동창인 미래란 걸 알게 됐다. 이어 미래에게 "아직도 날 싫어하냐"면서 "얘가 날 많이 좋아했다. 나한테 고백도 했다"고 했다. 미래는 "그만 가라"고 소리쳤으나, 용철은 "강호크랑 다시 만나 반갑다"며 미래를 발끈하게 했다. 
경석은 미래가 동창과 말씨름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가까이 다가갔다. 미래는 용철에게 따라나오라고 했으나, 용철은 "예뻐졌다고 뭐라도 되는 것 같냐"고 말했다. 미래는 "변하고 나니 너같은 것 별것도 아니었단 걸 알게 됐다"면서 "외모로 사람 우습게 보고 괴롭히는 것 하나도 안 변했다"고 했다. 이어 "나한테 넌 쓰레기였다"고 말하고 돌아섰고, 자신 앞에 서있는 경석과 마주쳤다. 미래는 자리를 서둘러 피했고, 경석은 용철을 향해 "쓰레기"라고 부르면서 계산하고 가라고 했다. 수아는 "동창이라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차갑게 자리를 떠났다. 
경석은 미래가 걱정됐다. 미래는 "얼굴은 바뀌어도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혼자 앉아있었다. 
수아는 용철을 초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미래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으나 수아는 "너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고 했다. 성형에 대해 편견이 있었다고. 하지만 절실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수아는 "고통스러운 외모도 있단 걸 알게 됐다"면서 위로했으나 미래에게 더욱 상처되는 말이 됐다. 
수아는 경석과 함께 서빙을 돕게 됐다. 수아는 미래 얘기를 꺼내면서 "아무리 미래가 그 정도 였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석은 "귀여웠어, 강미래 귀여웠다"고 말해 수아의 질투심을 더욱 자극했다. 
현정은 수아의 이상한 점을 미래에게 전했다. 일부러 골탕을 먹이려 용철을 초대한 거라고. 미래는 아닐 것이라 믿었으나, 다음날까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미래는 다시 학교를 찾았다. 수아가 그런 미래를 찾아왔고, 미래는 수아에게 용철 프로필을 보지 못 했냐고 물었다. 수아는 학교이름을 잘 모른다면서 "알았으면 미리 말했을 것"이라 선수쳤다. 미래는 그런 수아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미래는 수아와 함께 미팅게임이 진행중인 주점에 끌려갔다. 이때 경석이 등장했다. 3대3 미팅현장이 됐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질문하라고 하자, 경석은 "바로 지목해도 되냐"면서 손가락으로 미래를 가리켰다. 
수아는 깜짝 놀랐다. 역대 최단 시간 커플탄생이 될 것 같다고 분위기가 고조됐고, 미래가 대답하려는 사이, 음료가 떨어졌다. 옷이 젖자 수아가 과방을 간다고 했고, 경석과 수아가 같이 가자고 동시에 외쳤다. 미래는 수아가 아닌 "경석이랑 가겠다"고 했다. 
경석과 미래는 동아리방에 가게됐다. 젖은 옷을 갈아입을 미래를 배려하기 위해 경석이 자리를 비켜주러 나가려는 도중, 문이 열리지 않는 걸 알게 됐다. 미래와 경석은 당황했다. 미래는 휴대폰으로 연락을  했으나, 경석은 휴대폰을 두고왔다. 수아는 이를 발견했고, 마침 미래 폰으로 전화기가 울리자 수아는 모른 척했다. 
미래는 수아에게 연락해보자고 했으나 경석은 "됐다"면서 이를 피하며, 옷부터 갈아입으라며 등을 돌려줬다. 
불편하면서도 설레는 기운이 감돌았다. 수아는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경석을 훔쳐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미팅게임 지목이후 묘한 분위기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의 설렘지수가 더욱 배가된 상황. 경석이 본격적으로 미래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인지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