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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멀티히트, 고비 넘은 '슈퍼루키' 강백호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렇게 뛰어주는 것만으로 대단하다". 

KT 신인 외야수 강백호(19)는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전반기 83경기 타율 2할9푼6리 89안타 16홈런 49타점 62득점 OPS .888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20경기 타율 2할3푼7리 18안타 2홈런 8타점 14득점 OPS .678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프로 첫 해 신인, 체력적으로 지칠 때다. 

하지만 최근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8일 마산 NC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 수원 KT전부터 11일 대전 한화전까지 3경기 연속 2안타를 터뜨렸다. 3경기 10타수 6안타 2타점 1득점. 2루타 2개로 장타력도 선보였다. 짧은 슬럼프를 극복하며 KT의 리드오프로 다시 공격 선봉에 서고 있다. 

KT 김진욱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 시기다. 신인이 1년을 풀타임으로 이렇게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대견하다. 외부에서 평가하는 백호도 있겠지만, 내부 자체적으로 봐도 백호가 1번에 들어가서 팀 타선이 살아났다. 팀 전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확실한 1번타자 카드가 마땅치 않았다. 지난해 이대형과 정현이 1번 타순을 나눠 맡았지만 올해 이대형이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고, 정현도 부진으로 1~2군을 오르내렸다. 하위타선에서 시작한 뒤 2번에 배치된 강백호였지만 이제는 1번 타순 고정이다. 

강백호가 1번 타순에서 경기 시작부터 상대에 주는 부담도 무시 못 한다. 김진욱 감독은 "상대도 백호가 초구 치는 것 좋아하는 걸 알고 있지만 비슷한 공이 들어오면 친다. 상대에 부담 될 것이다"고 했다. 초구 타격 성적은 52타수 23안타 타율 4할4푼2리 5홈런. 

경험 많은 베테랑들도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크고 작은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신인 강백호라고 해서 예외일리 없다. 그래도 빠르게 슬럼프를 헤쳐 나오며 과연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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