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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에 반한 에메리, 왼쪽 수비도 테스트... 웃지 못할 아스날 팬들

[OSEN=이인환 기자] 공격수 대신 좌측 수비수 대니 웰백? 농담같은 상황이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아스날의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연습 경기서 웰백을 왼쪽 수비수로 기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웰백이 왼쪽 수비수로 나올 수 밖에 없던 사정이 있다. 바로 왼쪽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나초 몬레알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콜리시나츠는 지난 8월 4일 첼시와 친선전서 무릎 부상으로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까지 전력 이탈이 예상된다. 몬레알 역시 월드컵 복귀 이후 친선전에 나오지 못하며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전문 왼쪽 수비수의 부상으로 유스 출신 메이틀랜드 나일스말고는 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없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에메리 감독은 11대 11 연습 경기서 울며 겨자 먹기로 많은 활동량과 에너지를 자랑하는 웰백을 왼쪽 수비수로 실험해볼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기책이지만 에메리 감독은 웰백이 왼쪽 수비수로 보여준 경기력과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웰백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그는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 스트라이커를 할 수 있고, 어제 연습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날 연습 경기서 웰벡이 왼쪽 수비수로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뛰어났다. 나는 이러한 웰백의 멀티 포지션 재능이 마음에 든다. 그는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활용법으로 팀 전체를 돕는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에메리 감독은 웰벡이 이변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휴가 이후 웰백과 함께 뛰고 훈련을 하고 나니 그의 최고 경기력을 이끌어 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 웰백의 경기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는 더 많은 골,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우리가 상대를 압박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확실하다. 이적 시장이 닫혔으니 그는 우리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웰백의 재능에 푹 빠진 에메리 감독이 과연 이번 시즌 그를 어떻게 기용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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