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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우리는 하나"..'집사부일체' 엄유민법, 환갑까지 우정 가즈아!

[OSEN=박소영 기자] 정 많은 맏형, 듬직한 둘째, 따뜻한 셋째, 까칠한 막내. 뮤지컬계 아이돌로 불리는 '엄유민법' 멤버들이 그렇다.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덕분에 '집사부일체'에는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집사부일체'에서 '열정 사부' 유준상은 '엄유민법'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밤 11시에 이 소식을 들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유준상은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고서 다음 날 '엄유민법' 10주년 이벤트를 크게 기대했다.

기획, 연출, 주최 모두 유준상이었다. 그는 2009년 5월 12일, 뮤지컬 '삼총사' 첫 공연을 기념해 첫 연습실로 민영기, 김법래, 엄기준을 불렀다. 작품 연습인 줄 알고 온 동생들은 유준상의 깜짝 기념 쇼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쑥스러워 하는 웃음은 보너스.


특히 넷 중 가장 까칠하다는 막내 엄기준은 "10주년 아니다. 우리 9년 차다. 형님이 계산을 잘못하셨다"고 꼬집었다. 이런 이벤트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유준상은 감격에 젖어들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승기는 "억지로 10주년 기념 쇼"라며 '디스'했다.

하지만 유준상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자신이 직접 정한 식순대로 화촉점화를 했고 개회사까지 스스로 읽었다. "10년. 무대에서 온전히 그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니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결국 그는 왈칵 눈물을 흘렸다. 채 개회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였다.

유준상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뜻깊고 아름다웠다. 그 아름답고 젊었던 시절이여"라며 감격했고 김법래와 민영기는 박수로 유준상과 교감했다. 엄기준도 손뼉을 쳤지만 표정은 여전히 심드렁했다. 유준상은 벌개진 눈으로 동생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사부 유준상의 야심 코너는 축하공연이었다. 김법래, 엄기준, 민영기는 블랙핑크, 수지 등 걸그룹을 원했지만 유준상이 준비한 건 주인공들의 '우리는 하나' 자축 공연이었다. 뮤지컬 '삼총사'의 넘버인 이 곡을 네 사람은 즉석에서 연기와 라이브로 소화했다.

한 편의 작품 같았다.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유준상은 '삼총사' 칼까지 들고서 무대의 한 장면을 시연했다. 10년간 호흡을 맞춰 온 만큼 네 사람의 하모니는 환상적이었다. 짧지만 훌륭한 공연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엄유민법' 4인 역시 대만족이었다.

'집사부일체' 팀은 '엄유민법'처럼 자신들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상승형재'를 결성했다. 두 팀은 "상승한다 상승해" 구호를 외치며 데시벨 게임을 진행했고 동점이 나오자 최종 게임으로 의리 게임을 선택했다. 고삼차보다 10배 이상 쓴 소태차 다 같이 빨대로 빨리 마시기.

한 방울만 맛봐도 온 얼굴이 찡그려지는 소태차이지만 '엄유민법' 멤버들은 서로를 걱정하며 스스로 더 많이 먹으려고 애썼다. 반면 '상승형재' 멤버들은 빨대에 입만 대고서 서로에게 양보(?)했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 '엄유민법' 팀의 완승이었다.

행사 내내 까칠했던 엄기준은 "내년이 진짜 10주년이다. 부르지 말아 달라"고 재치 있게 소감을 말했다. 유준상은 '엄유민법' 멤버들과 함께한 순간을 평생 간직하겠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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