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이닝 무실점' 구승민, "많은 아웃 책임지려고 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2 22: 39

롯데 자이언츠의 구승민이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구승민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롯데는 1회에만 5점을 내는 등 5회초까지 11-2로 앞서갔지만 두산의 추격에 11-8까지 쫓겼다. 그러나 6회말 2사 만루에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이 8회 2사까지 책임지며 마운드를 지켰고, 결국 12-1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구승민은 "마운드에 올라갈 때 남은 이닝이 많아서 최대한 많은 아웃 카운트를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다. 또 뒤에 좋은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동료를 믿고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는데만 집중했다"라며 "예전과 달리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지고 가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결정구를 던지는데도 도움이 된다. 코치님께서 자신있게 던지라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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