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교체’ 선동렬 감독, "최상 기량 선수를 최종 선택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3 14: 04

대표팀 명단을 소폭 바꾼 선동렬 야구대표팀 감독이 결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선동렬 야구대표팀 감독은 13일 KBO 회관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을 소폭 바꿨다.
선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현재 부상 등의 사유로 제 기량 발휘가 힘든 선수를 교체하기로 하고, 투수 차우찬(LG)과 정찬헌(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 등 4명을 최원태(넥센), 장필준(삼성), 황재균(KT), 이정후(넥센)로 각각 교체한다고 밝혔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내야수 최정(SK)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박건우(두산)가 예상대로 교체된 가운데 황재균(KT)과 이정후(넥센)가 각각 대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진에서 부진한 차우찬과 정찬헌이 빠지고, 최원태와 장필준이 새로운 선수로 합류했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 그 중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이 이어져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코칭스태프들과 여러 후보들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잠실 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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