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뷰&프리뷰] 탈꼴찌 대전, 휴식기 전 목표 달성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3 17: 02

'잡힐 듯 말 듯.' NC 다이노스에 줄곧 따라붙고 있는 문장이다. 탈꼴찌가 눈 앞에 다가온 듯 하지만 끝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온 탈꼴찌 전투에서 NC는 다른 결과를 받아들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둔 NC의 유일한 목표다.
▲REVIEW-완전체 구축과 뒷문 불안의 두 얼굴
박민우와 모창민이 돌아왔다. 완전체를 구축하게 된 지난 주였다. 왼쪽 족저근막 부분파열 부상에서 돌아온 모창민은 5경기 타율 3할8푼1리 2홈런 7타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박민우도 6경기 타율 3할4푼8리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은 완전체가 되면서 중흥기를 맞이했을 당시의 위력을 되찾았다.

그러나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 안정을 찾아가던 뒷문이 말썽을 일으켰다. 지난 주 역전패만 3경기. 7일 마산 KT전 9회 5점을 헌납하며 10-12 역전패, 10일 마산 SK전 역시 8-4로 앞서던 5회초 대거 6점을 내주면서 8-12로 역전패를 당했다. KT, SK, 삼성을 만나 3승3패로 5할 승률을 마크했지만 뒷문의 불안 속에 아쉬움이 짙을 수밖에 없던 한 주였다. 탈꼴찌 기회도 사라졌다.
▲PREVIEW-탈꼴찌 대전 재성사, 휴식기 전 마지막 목표
KT와 수원 3연전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탈꼴찌 대전이 재성사된 것. 9위 KT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 차이. 최근 분위기도 정 반대다. KT가 최근 10경기 2승8패, 지난 주 2승4패에 머물렀다. 반면, NC는 최근 10경기 6승4패, 지난 주 3승3패다.
분위기 상으로는 NC가 우위다. 눈 앞에 다가온 목표인만큼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탈꼴찌가 눈 앞에 다가온 경우는 여러차례 있었다. 그러나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했다. 뒤를 돌아볼 것 없이 KT와의 승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가올 9월의 희망도 명확해진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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