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최강 막내"...'바다경찰' 김수로도 인정한 '막내온탑' 유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3 16: 22

'바다경찰'의 유라가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을 사로잡은 '최강 막내'가 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바다경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걸스데이 유라가 참석했다.

‘바다경찰’은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골경찰’ 시리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연예인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업무를 해내는 모습이 담길 예정.
유라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과 함께 해경으로 활약하게 됐다. 그는 팀의 홍일점이자 막내. 유라는  "이번에 막내를 맡았다. 경찰이 얼마나 힘들고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다. 최선을 다해 찍었으니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 유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김수로는 유라를 향해 "유라 순경이 얘기하면 다 같이 집중을 하게 된다. 최고의 막내가 들어왔다"고 극찬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라는 든든한 오빠들 덕분에 이번 촬영 내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들이 정말 잘 챙겨줘서 큰 힘을 얻었다. 케미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김순경님과 제가 팀이 됐고, 조순경님, 곽순경님이 자연스럽게 팀이 됐다. 성향이 이렇게 맞는 거 같다. 제가 '리틀 김수로'가 됐다. 서로가 '신기하다'고 그랬다. 이런 케미가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리틀 김수로'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그런 유라에 대해 "그간 함께 해온 많은 분들도 훌륭했는데 유라는 소통을 너무 잘했다. 내숭이 없다. 너무 소통하기가 편하고 솔직하다. 너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유라에 대한 내리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유라가 웃으면 우리 셋은 다 웃는다. 유라가 다른 걸 먹자고 해도 그 의견을 따르게 된다"며 유라의 '막내온탑' 면모를 전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김수로에 따르면, 유라의 이런 에너지는 선천적인 능력이라고. 김수로는 "선천적으로 워낙 소통을 잘하고 착하다 보니까 부모님께 감사하다. 너무 밝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유라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김수로의 의견에 조재윤, 곽시양도 고개를 끄덕이며 유라에 대한 극찬에 동의해 눈길을 모았다. 
유라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막내' 유라의 싹싹함 덕분에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맏형 김수로는 "대상포진 걸렸다가 나은 후 일주일도 안 돼 촬영을 떠나서 체력이 많이 달렸다. 저는 심지어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대상포진을 걸린 상태여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며 모든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 덕분에 체력적 부족함을 견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라는 그런 멤버들에게 각자, '김수로 아빠', '조재윤 엄마', '곽시양 오빠'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그는 "김수로 오빠는 맏이다운 든든함이 있고, 아빠 같다. 조재윤 오빠는 약간 엄마 같아서 '조엄마'였다. 곽시양 오빠는 그야말로 '오빠미'가 있다"며 세 명의 오빠들 덕분에 촬영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걸스데이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기도했다고. 특히 걸스데이 혜리가 비슷한 시기에 '진짜사나이' 촬영을 다녀왔단다. 유라는 "혜리와 '더운데 고생해라'며 서로 응원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다경찰'을 통해 막내이자 홍일점 해경으로 활약할 유라가 김수로도 감탄할 만큼 털털한 매력의 끝을 보여주고 왔다는 후문.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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