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태호 PD 귀국→H.O.T. 콘서트 재결합→'무도'도 시즌2로 돌아와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3 19: 00

그룹 H.O.T.가 콘서트로 재결합 소식을 알린 가운데 우연의 일치로 김태호 PD의 귀국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무한도전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O.T.의 재결합 콘서트 소식은 13일 OSEN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H.O.T.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O.T. 멤버들은 자신들의 SNS에 동시에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지난 설 연휴,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1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뒤 6개월에 전한 행보인 셈이다.

이로써 "진짜 심각하게 한 번 이야기해 보겠다"는 콘서트 때의 약속을 지킨 H.O.T.. 이들의 재결합 활동이 콘서트 이후에도 이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팬들은 콘서트 소식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귀국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OSEN에 "김태호 PD가 8월 말 해외 연수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은 맞다. 하지만 이후 계획은 현재 미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방송가에선 그가 가을부터 '무한도전'을 재가동한다는 설이 급속도로 퍼졌던 바.
이에 김태호 PD의 향후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년간 시청자들의 토요일을 책임졌던 '무한도전'이 지난 4월 종영할 당시,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기 때문. 
이 같은 연이은 소식에 팬들은 "H.O.T.도 재결합 약속을 지켰으니 '무한도전'도 돌아왔으면 좋겠다", "같은 날 H.O.T.와 김태호 PD 소식이 전해지다니 반갑다", "'무한도전' 시즌2 가자"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는 상태. 
이에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그림을 그렸을 김태호 PD가 과연 어떤 차기 행보를 보여줄지, 그리고 어렵게 콘서트를 결정했을 H.O.T.의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캔디', '행복', '아이야', '위 아더 퓨쳐' 등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김태호 PD가 연출한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을 스타 예능인으로 만든 국민 예능이다. 지난 4월 말 시즌1을 종영했다. / nahee@osen.co.kr
[사진] H.O.T.,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조세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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