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소사-샘슨-고영표 등 8명, 13일 1군 엔트리 말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3 18: 15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3경기를 남겨 두고 각 팀들이 로스터 정비로 저마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10개 구단 등록선수현황을 발표했다. KBO 리그는 16일까지 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남은 경기가 세 경기고, 이에 12일 경기에 나섰던 선발 투수들은 더 이상의 등판 일정이 없어 전략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는 바람에 말소 인원이 다소 많았다.
LG는 마무리 정찬헌과 에이스인 헨리 소사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찬헌은 최근 검진 결과 흉추 쪽에 다소간 문제가 발견돼 재활을 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빠졌다. 소사는 12일 등판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화는 키버스 샘슨이 휴식에 들어갔다. 최근 아이를 얻은 샘슨은 미국에서 잠시 휴가를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KT 고영표도 12일 등판을 마친 뒤 남은 일정에서 추가 등판 계획이 없어 1군에서 빠졌다.
한편 KIA는 홍건희, 롯데는 김원중, 두산은 양종민, SK는 최민준을 각각 말소했다.
반면 12일 선발로 나섰던 헥터 노에시(KIA), 유희관(두산), 앙헬 산체스(SK) 등은 1군에서 빠지지 않았다. 불펜 활용 계획이 있을지도 흥미롭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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