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바다 만만치 않구나" '바다경찰' 해양경찰 된 4人, 혹독한 익수자 구조 훈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13 21: 55

해양경찰이 된 멤버들의 좌충우돌 첫 훈련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에서 예비 해양경찰 4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조재윤에 이어 곽시양, 유라, 김수로가 차례로 등장했다. 
조재윤이 유라에게 수영을 잘 하냐고 물었다. 유라는 "어릴 때 오래 배웠는데, 누구를 구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수영실력에 대해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에 대해 김수로는 "대한민국 방송 처음으로 해양경찰의 일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부심을 보였다.
첫 발령지는 부산이었다. 신임순경 4인방이 제복을 입고 임용식에 참석했다. 미리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용식에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이명준 서장이 멤버들에게 "부산해양경찰서가 부산에 7개가 있는데 가장 힘들고 바쁜 곳이 아딘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로가 "저희가 갈 곳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서장은 "남항파출소가 부산에서 전국에서 가장 일이 많은 파출소"라고 전했다.
해양경찰가 제창 순서가 이어졌다. 임명식 전에 열심히 연습했던 신임순경 4인방은 완벽한 호흡으로 제창했다.
새내기 해양경찰들이 첫 출근. 멤버들이 배를 타고 남항파출소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파출소장으로부터 업무 브리핑을 들었다. 해상 범죄 대응, 낚시 어선 단속, 음주 단속, 익수 사고 등에 대한 것들이었다. 
곽시양은 "사건이 가장 많다고 하니까 걱정이 많은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첫 항해에 나섰다. 배의 정박을 위해 밧줄을 내려서 묶는 방법까지 꼼꼼히 배웠다. 
멤버들은 주민들에게 해상 안전 전단지를 배포했다. 꽃순경 곽시양의 등장에 부산 시민들이 미소로 반겼다. "예쁘네요"라고 미모 칭찬이 이어졌다. 
사무실에 돌아온 멤버들은 근무일지 작성법에 대해 배웠다. 파출소에 온 시간부터 처리한 모든 업무를 기록하는 것이다. 작성 후 소장님 결제 후 퇴근.  
 
남항파출소 자제 훈련이 이어졌다. '익수자 구조 훈련' 준비물을 체크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첫 실전 훈련이 시작됐다. "익수자 발생!"을 외친 후 구조 장비를 챙겨서 구조정에 탑승했다. 막상 실전에 돌입하자 멤버들은 당황해 허둥지둥했다. 
조재윤은 "너무 정신없고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수로 역시 정신이 전혀 없었다. 김수로는 "두려웠다. 혹시 구할 수 있는데 나때문에 나빠지지 않을까 훈련인데도 긴장됐다"고 전했다. 
 
곽시양은 "처음에 한강에서 연습할 때는 수월했다. 근데 막상 부산에 와서 바다에 들어가서 하다보니까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들어가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구조팀 곽시양의 입수. 침착하게 익수자 쪽으로 향했다. 멘토 옆에서 제대로 서포트를 했다. 익수자를 구조해 구조정으로 이동했다. 해상 구조용 들것에 익수자를 옮겼다. 곽시양이 배운대로 익수자의 하반신을 잘 붙잡고 있었다. 이후 배로 옮겨 응급처치를 했다. 
익수자 구조 훈련 종료. 잘못된 부분에 대한 체크가 이어졌다. 조재윤은 "기대했던 것보다 아쉽고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했다. 유라는 "긴장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우등생 곽시양은 "익수자를 구할 때도 굉장히 힘들었다. 아 바다는 굉장히 무섭구나 결코 만만치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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