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합시다3' 백진희, 첫사랑 윤두준앓이 ing.."고백할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13 22: 53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을 향한 백진희의 마음이 커지고 있다. 
13일 전파를 탄 tvN '식샤를 합시다3' 9화에서 이지우(백진희 분)는 구대영(윤두준 분)에게 "너 때문에 이사 안 가기로 했다. 내 옆에 살면서 활력 얻었다며. 이런 친구 봤냐. 그러니까 밥 사라"고 말했다. 
구대영은 기뻐하며 이지우와 짬뽕집에 갔다. 그 곳은 대학 시절 두 사람이 종종 갔던 곳. 구대영은 "여기서부터 빈 그릇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매운 짬뽕을 먹으며 두 사람은 이열치열을 느꼈다. 

20살 시절, 구대영의 친구들은 이지우에게 같이 해돋이 보러 정동진에 가자고 했다. 이성주(서벽준 분)는 이지우에게 배병삼(김동영 분)을 밀어주려고 했다. 구대영은 괜시리 신경 썼고 아르바이트 때문에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이지우 역시 정동진에 안 가고 집으로 돌아왔다. 퇴근한 구대영에게 이지우는 "갑자기 학교 선배들이 소집해서 가다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옥상에 올라가 라디오로 새해 카운트다운을 같이 세며 맥주를 마셨다. 
선우선(안우연 분)은 전날 이서연(이주우 분)과 키스한 것 때문에 잠을 설쳤다. 하지만 이서연은 쿨하게 "이 나이에 같이 살다가 딴 생각하면 사고날 수 있는 거죠. 경미한 접촉사고. 쌍방합의하고 없던 일로 하면 되는 아무 의미 없는"이라고 말했다.  
선우선도 "어제는 제가 약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다. 사과한다"며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굴었다. 하지만 그는 신경성 장염으로 쓰러졌고 이지우의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됐다. 
마취가 덜 깬 선우선은 이지우 앞에서 "난 사고 아냐. 아무것도 아닌 게 아냐. 첫키스인데 없던 일로 하자니. 자존심 상해. 우린 안 맞아. 안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 당신이 좋다고"라고 혼잣말했다. 
이지우는 과외 제자였던 선우선의 마취고백이 귀여웠다. 그래서 죽을 사주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고백해. 나도 첫사랑을 떠올릴 때마다 생각한다. 그때 고백했다면 잘 됐을까?"라며 구대영을 생각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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