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지킴이♥ "男 라면 먹자? 모두 X소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13 23: 10

신혜선에게 추파를 던지는 의뢰인에게 양세종의 질투가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늦은밤 우서리(신혜선)가 혼자 양파를 까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공우진(양세종)이 서리가 우는 모습을 보고 "그 손으로 닦으면 안될 것 같아서"라며 막았다. 
우서리가 "양파가 매워서 그런 거에요"라고 하자, 우진이 서리의 얼굴을 붙잡고 눈물을 닦아줬다. 

바람을 쐬러 밖으러 나간 서리는 "양파 때문에 운거 아니에요. 린킴 감독님 연주하는 모습 보는데 솔직히 부러웠다 속상했고 나도 저런 무대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연주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일 없었으면 나도 그랬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운거에요"라고 말했다. 
꽃잎이 우진의 머리에 떨어졌다. 서리가 다가가 꽃잎을 떼어줬다. 우진이 다가오는 서리에게 설렘을 느꼈다. 
유찬(안효섭)은 새벽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유찬은 전날밤 병아리에게 "나 목표가 생겼어. 이번 전국대회에서 꼭 우승할거야. 그래서 제일로 멋진 순간에 아줌마한테 고백할거야. 무조건 전진"이라고 외쳤다. 유찬의 친구들은 달라진 그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다음날 우진이 서리랑 통화하다가 '바'라는 단어를 듣게 됐다. 그와 동시에 우진의 직장 동료가 서리에게 추파를 던진 의뢰인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흥분해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 서리를 찾아 나섰다. 
우진이 의뢰인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 서리를 발견, 식사 자리에 합석했다. 서리에게 권하는 와인을 대신 마시고 대화를 방해했다. 급기야 와인에 이상한 물질을 넣었고 의뢰인은 불쾌감에 자리를 떠났다. 
우진은 서리에게 "라면 먹고 가라는 소리, 다 X소리니까 앞으로 상대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와인을 계속 들이켰던 우진이 결국 술에 취해 공원 바닥에 누웠다. 서리는 "버리고 갈까"라고 했지만, 우진을 리어카에 태워서 집까지 데리고 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좀더 친밀해졌다.
우진의 집에서 떠나야 할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서리는 달력을 보며 "그래, 이 집 팔지 말고 더 기다려달라는건 욕심이지"라고 이야기했다.
제니퍼(예지원)가 이사 때문에 창고 정리를 한다고 하자, 우진이 직접 하겠다고 했다. 우진이 창고를 둘러보다가 문을 열어놓고 일을 하러 나갔고, 그 사이 서리가 강아지를 찾으러 갔다가 창고까지 가게 됐다. 그곳에서 그림들을 발견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