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라이프' 원진아, 조승우에 마음 더 열었다.."병원에 오래 계시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13 23: 23

'라이프' 원진아가 조승우에게 마음을 좀 더 열었다. 
13일 방송된 JTBC '라이프'에서 상국대병원 의사들은 유기견 봉사를 왔다. 사장 구승효(조승우 분)는 누구보다 열심히 유기견들을 돌보며 피도 눈물도 없던 병원에서의 카리스마를 내던졌다. 
이노을(원진아 분)은 계속 그를 지켜봤다. 그러다가 회식 자리에서 나가 자신이 돌보던 유기견을 따로 보고 있는 구승효를 목격했다. 구승효는 앞서 유기견이 아픈 것 같자 따로 데리고 가서 검사를 시켜주려고 했다. 

이노을은 구승효에게 "감사도 하고 마땅한 거라고도 생각한다. 필수 3과를 지키는 것. 사람이 당연한 걸 못 할 때도 있다. 자존심이나 주변 시선 때문에"라고 말했다. 구승효는 "자존심은 건 적 없고 주변 시선. 누구 시선 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노을은 "투약사고 일부러 유족들에게 발표한 거냐. 일부러 우리 약점 잡으려고?"라고 물었고 구승효는 "애초부터 그런 사고가 없었다면 그럴 일도 없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지적했다. 
이노을은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거니까.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답했고 구승효는 "결과는 어차피 한 가지다"고 차갑게 받아쳤다. 
이노을은 "사장님 같은 분들 기다렸다. 그래서 전 우리 병원에 사장님이 오래 계셨으면 좋겠다. 중간에 어떻게 되지 말고"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구승효는 "부임 몇 달 만에 누가 날 어떻게 하나"라고 되물었고 이노을은 "그러려면 본인 스스로 병원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 게 많은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 아직 판단이 안 된다. 희망을 걸어도 될지 우릴 망칠 사람인지"라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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