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초반 대포' 확실했던 KT의 기선제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4 21: 45

화끈했던 대포에 kt wiz가 승리를 잡았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KT는 시작부터 화끈하게 공격을 터트리며 NC 선발 투수 로건 베렛을 흔들었다. 신인 강백호가 앞장섰다. 강백호는 베렛의 초구 직구를 공략했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강백호의 시즌 19호 홈런.

강백호가 홈런을 날린 열기가 식기 전에 이진영과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이었다. 이어 19일 만에 4번타자로 나선 유한준이 다시 한 번 베렛을 상대로 아치를 그리면서 KT는 4-0으로 달아났다.
확실한 득점 지원에 KT 선발 투수 금민철도 힘을 냈다. 금민철은 6회까지 단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승리 분위기를 잡아간 KT는 3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고, 8회 박경수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초반 대포로 분위기를 잡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간 KT는 결국 10-0으로 이날 경기를 승자가 되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3연전의 첫 출발을 기분좋게 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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