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LG를 14-8로 꺾었다.
KIA 타선은 14안타 13사사구를 묶어 14점을 뽑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팀 타선이 초반에 화끈하게 터지며 4회까지 1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주찬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비롯해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형우는 3안타 2타점, 이범호는 2안타 3타점, 안치홍은 1안타 3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베테랑 타자들이 타선을 잘 이끌어주며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좋은 분위기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15일 선발 임창용을 내세운다. LG는 배재준이 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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