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사생결단로맨스' 윤주희 포기 못하는, 이시영의 '진실' 밝혀졌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5 07: 06

'사생결단 로맨스' 윤주희가 모르는 이시영의 비밀이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연출 이창한,극본 김남희, 허승민)'에서 세라(윤주희 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아(이시영 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승주는 아침부터 아파보이는 인아를 살뜰히 챙겼다. 기분 좋게 미소짓는 인아를 보며 승주도 덩달아 미소지었다. 마침 집에 도착한 세라가 두 사람을 목격했고, 떨더름하게 인아를 쳐다봤다. 인아는 일찍 들어오라고 했으나, 세라는 거부하며 자리를 피했다.
인아가 세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세라는 전화도 거부했다. 중요한 날임에도 세라는 재환과 술약속을 잡았다. 세라는 기운이 빠졌다. 승주에게 보고하며 길을 나섰고, 승주는 "보고할 필요 없다"고 대답, 그러면서도 인아가 신경쓰였다. 결국 인아를 따라와 인아를 데려다줬다. 

인아는 파주추모공원으로 향했다. 계속헤서 세라에게 전화를 시도했으나 여전히 받지 않았다.
세라는 재환과 술잔을 기울이면서 밤새 마시자고 했다.  이때, 재환이 세라에게 가방을 내밀었다. 인아와 몸싸움했던 그 가방이었다. 세라 눈에 눈물이 고였고, 재환을 노려보면서 "그쪽이 알고싶은 게 뭐냐"고 했다. 재환은 "진실"이라면서 "하나씩 알아가는게 재밌지만 탐정놀이도 귀찮아졌다, 한성이 형과 사귄 여자친구 주세라씨 맞지 않냐"고물었다.
이에 세라는 "아니다"라면서 "주인아와 사귀고 내가 뺏었다"고 말했다. 재환은 "주선배가 무슨 잘못했다고 그랬냐"며 날을 세우자,세라는 "주인아는 나한테 모든걸 뺏어간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어릴 적부터 세라는 인아에게 비교당하며 컸던 것이다. 세라는 "재환씨한테도 접근한 이유는, 주인아에게 관심있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고, 재환은 화가 치밀어올랐다. 
결국 인아 홀로 부모님 납골당을 찾게 됐다. 부모님 사진 앞에서 "내년엔 꼭 같이 오겠다"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승주가 인아를 기다렸고, 어릴적 얘기를 듣게 됐다. 인아는 승주에게 자신이 버려진 과거를 전하면서 양부모님 덕분에 세라를 만났다고 했다. 인아는 "세라가 못되게 굴어도, 나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면서 양부모님께 끝까지 세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인아는 "우리 집에 목숨거는 이유도, 물려주신 집이기도 하지만 세라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 했다. 인아는 침울해진 분위기를 깨기 위해 승주에게  농담하며 미소지었다. 승주는 "웃지마라"라면서 가슴설레했다.
인아는 집 앞에서 술취해 들어오는 인아를 발견한 후 서둘러 부축했다. 하지만 세라는 "건들지 마라"고 소리쳤다. 인아는 "나 밉다고 부모님 기일에 이러고 다니냐"며 속상해했고, 세라는 "아직도 착한 척, 죽은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싶냐"고 했다. 인아는 결국 "언제까지 내 탓만하며 네 인생 허비할 거냐"고 소리 질렀다. 이에 세라는 "우리 엄마아빠 네가 죽였다"며 소리쳐 인아를 눈물짓게 했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인아에게 질투심에 불탄 세라가 집을 나갔고, 인아는 부모님과 함께 세라를 찾으러 나갔다. 이때, 빗길로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님이 돌아가신 거였다. 인아는 세라를 찾으러 갔다가 사고났다는 걸 비밀로 했다고, 승주에게 말했다. 사실을 알았다면 세라가 충격이 컸을 거라고. 승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고 지금까지 같이 산거냐"며 인아를 걱정, 인아는 "스스로 원망하는 것보단 남을 원망하는게 더 쉬울 것"이라며 인아만 걱정했다.  인아는 잠에 들었고, 승주는 그런 인아를 바라보며 "이제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세라는 모르는 인아의 비밀이 밝혀진 것이다. 홀로 속앓이하며 아픔을 묻고 사는 인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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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생결단 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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