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라이프' 문성근 몰락→유재명, 이동욱 지지받고 '원장' 될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5 06: 46

'라이프'에서 문성근이 무자격자 대리수술이 폭로되면서 원장후보 위기를 맞았다. 이 틈을 타 유재명이 원장으로 오를까.  
14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 태상(문성근 분)의 몰락과 동시에 주경문(유재명 분)의 비상을 예고했다. 
승효는 회장을 찾아가 구조실정을 전했다. 하지만 회장은 승효를 향해 날선 모습을 보였다. 진우와 선우는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진우는 부원장이 어떻게 될지 선우에게 물었으나 선우도 알지 못했다. 부원장이 원장이 되며 안 되는 상황에 어떤 대안이 있을지 두 사람은 얘기를 나눴다. 이때,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가 승효와 지나쳐갔다. 

진우는 부원장 태상(문성근 분)을 떠올렸다. 부원장이 탈락하면 누가 원장후보로 오를지 선우와 얘기를 나눴다. 후보로는 상엽(엄효섭 분)도 올랐다. 선우는 "형이 병원 주인이냐, 진짜 병원 주인은 신경도 안쓰는데 무슨 득이된다고 그러냐"며 걱정했다. 진우는 세화도 떠올렸다. 
진우는 아프지 않은 선우와 또 다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건강한 동생이 그리워 만들어진 환상같은 것이었다. 어릴 적 자신을 상담해준 원장 보훈(천호진 분)을 떠올렸다. 보훈은 어린 진우에게 "건강한 선우는 너에게만 보여, 네 맘 속에만 살고 있어, 네가 보는 선우는 상상 속의 친구"라고 말했었다. 겉으로 말고 속으로만 얘기해도 마음 속 친구는 다 알아듣는다고, 다른 친구들보다 아주 특별한 친구가 더 있는 것이라 진우를 위로했었다. 하지만 보훈은 "친구는 언젠가 떠나니 친구를 천천히 떠나보낼 준비를 하자"면서 선우는 진우 자신이라며 진우의 마음을 달랬다.  
진우는 그 말들을 떠올리며 앞만 보고 달렸다. 역시 진우 옆에 선우가 함께 달리고 있었다. 선우는 "힘들지?"라며 진우에게 말을 걸었으나, 진우는 그런 선우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더 빠르게 달렸다. 진짜 선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선우는 부원장에게 맞은 적 있냔 질문에 아무 대답이 없었던 진우를 떠올렸다. 이어 자료를 확인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 CCTV 영상을 요청했다. 영상을 확인해야 말하겠다고 함구했다. 먼저 승효가 CCTV를 확인했다. 하지만 수술기록지와 영상을 분석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에게 이를 부탁했다. 
병원에 도착했고, 마침 선우로부터 영상 얘기를 전해들었다. 두 사람은 승효와 마주쳤고, 선우는 영상이 제대로 찍혔는지 물었다. 승효는 선우와 함께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태상도 불려갔다. 그 자리엔 진우, 선운, 그리고 승효가 있었다. 태상이 불법 의료기기 들여왔다고. 이를 영업한 영업사원은 무면허 의료인으로 경찰에 조사 받고 있다고. 집도의 대신 환자의 관절을 건드렸다가 탄로났다고 했다. 이를 알면서도 동시에 수술을 진행했던 태상의 만행을 폭로했다. 
태상은 "잘 못 작동시킨 것보다 가장 안전하다"고 했으나, 선우는 "면허 없는 무자격자에게 모두 맡기고 그냥 나가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태상은 오히려 "네가 감히 날 평가하고 비난하냐"면서 "피해를 보는 건 우리였다. 의지의 한국인, 박애주의자 노릇하는 동안 피해는 우리가 봤다"고 버럭했다.  선우는 "다른 학회에서도 받아준 절, 누가 거부했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며 충격을 받았다.  진우는 "상관없다, 내가 알아, 다른 사람은 상관없어"라며 선우의 손을 잡았다.  
옆에서 이를 듣던 승효는 부원장 태상이 무자격자 대리수술을 묵과하고 조장했다는 사실을 알곤 조치에 나섰다. 모든 걸 들켜버린 태상은 분노했다. 
진우는 태상 뒤를 쫓았고, 이내 태상의 목을 조이며 "다시 말해봐라, 내 동생한테한 거 나한테도 해봐라"면서 "평생 널 쫓아다닐 것, 네 집에 가고 네 자식앞에 나타날 것, 내 동생한테 깝치지마, 죽여버릴 거야"라며 살벌하게 경고했다. 진우는 반대하는 교수, 태상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했던 선우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승효는 김태상 정보를 누가 알아낸 건지 조사를 시작, 세화의 귀에도 들어갔다. 상엽은 부원장을 치고 나가기 위해 고심했다. 
원장자리를 두고 태상과 상엽이 머리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태상은 만행들이 폭로되면서 몰락을 암시했다. 이와 반대로 예고편에서 진우는 "우리 병원을 살려달라, 이대론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며 경문에게 원장자리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예고편 말미 승효는 경문을 향해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겨, 경문이 원장 후보 투표에서 치고 올라오게 될지 예측불가 반전전개가 극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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