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지현우와 이시영이 묘한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이시영 바람대로 지현우는 트라우마를 극복할까.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연출 이창한,극본 김남희, 허승민)'에서 인아(이시영 분)와 승주(지현우 분)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승주는 아침부터 아파보이는 인아를 살뜰히 챙겼다. 기분 좋게 미소짓는 인아를 보며 승주도 덩달아 미소지었다.마침 집에 도착한 세라가 두 사람을 목격했고, 떨더름하게 인아를 쳐다봤다.인아는 일찍 들어오라고 했으나, 세라는 거부하며 자리를 피했다.
인아가 세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세라는 전화도 거부했다. 인아는 승주에게 보고하며 길을 나섰고, 승주는 "보고할 필요 없다"고 대답, 그러면서도 인아가 신경쓰였다. 결국 인아를 따라와 인아를 데려다줬다. 인아가 미안해하자 승주는 "나도 그쪽에 볼일이 있는 것, 데려다주는 거 아니다"며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인아 홀로 부모님 납골당을 찾게 됐다. 부모님 사진 앞에서 "내년엔 꼭 같이 오겠다"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승주가 인아를 기다렸고, 어릴적 얘기를 듣게 됐다. 인아는 승주에게 자신이 버려진 과거를 전하면서 양부모님 덕분에 세라를 만났다고 했다. 인아는 "세라가 못되게 굴어도, 나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면서 양부모님께 끝까지 세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인아는 "우리 집에 목숨거는 이유도, 물려주신 집이기도 하지만 세라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 했다. 인아는 침울해진 분위기를 깨기 위해 승주에게 농담하며 미소지었다. 승주는 "웃지마라"라면서 가슴설레했다.
인아는 세라를 찾으러 갔다가 사고났다는 걸 비밀로 했다고, 승주에게 말했다. 사실을 알았다면 세라가 충격이 컸을 거라고. 승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고 지금까지 같이 산거냐"며 인아를 걱정, 인아는 "스스로 원망하는 것보단 남을 원망하는게 더 쉬울 것"이라며 인아만 걱정했다. 인아는 잠에 들었고, 승주는 그런 인아를 바라보며 "이제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환자는 승주에게 재수술을 부탁했다. 승주는 "난 못 한다, 이 곳 의사도 아니다"고 거부, 환자는 "승주 형이 해주면 재수술 받겠다"고 했다.
인아는 이 소식을 전해들었다. 승주가 걱정됐다. 승주는 수술복을 입고 수술대에 올라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홀로 수술 시물레이션에 들어갔다. 이때, 악몽이 떠올랐다. 다시 머리를 감싸며 자신감을 잃었다. 다시 환자를 찾아갔으나, 그는 여전히 승주에게만 수술을 부탁했다. 승주는 "만약 잘 못 되면 눈이 아니라 생명이 위협할 수 있다"면서 "한성이 그렇게 보내고 너까지 잘 못되면 안 된다, 난 못한다"며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집에 도착한 인아는 승주에게 수술할지 물었다. 안하겠단 말에 인아는"성공하면 복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말 안하냐고 했다.승주는 "내가 하던지 그 쪽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고, 인아는 "못하는거 아니냐"며 승주를 자극했다. 승주는 "그렇다, 못하는 것, 아무리 하고 싶어도 손이 말을 안 듣는다"면서 발끈했다. 승주가 화내는 모습이 인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승주를 백허그 하며 "충분히 알았으니 그만해라,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다.
승주는 다음날 인아에게 했던 말들을 후회했다. 이때, 인아가 방으로 들어왔고, 승주는 자는 척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인아는 승주를 깨우면서 요가 강습실로 향했다. 트라우마 치료엔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본격적으로 승주와 인아는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치료를 시작했다.
승주는 우연히 트라우마 극복이 적혀있는 인아의 다이어리를 보며 감동, 이어 묘한 로맨스를 보였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승주와 인아가 서로에게 쿵쾅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며 설레는 모습도 보였다. 게다가 인아의 마음이 전해진 듯, 승주는 "수술 제가하겠다"고 외치기도 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사생결단 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