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설계사냐 식샤님이냐"..윤두준 해고, '식샤3' 최고의 위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5 07: 09

 '식샤3' 윤두준이 인생 최고의 위기에 처했다. 투잡을 한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것.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이하 식샤3) 10회에서는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는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대영과 이지우(백진희 분)는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를 마시며 2004년을 회상했다. 2004년의 배병삼(김동영 분)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지우야. 내가 너의 남친이 되면 안 될까.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이지우는 "나도 너를 좋아한다. 친구로서.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거절했다.

다음날 구대영, 김진석(병헌 분), 이성주(서벽준 분), 배병삼은 군대를 가기 위해 신체 검사를 받았고 이 소식을 접한 이지우는 시름에 빠졌다. 그래도 이지우는 "(입대를) 연기하려고 한다. 가면 내년 독일 월드컵을 볼 방법이 없더라. 그건 꼭 보고 갈 거다"라는 구대영의 말에 금새 활기를 되찾았다.
이후 현재인 2018년으로 돌아온 구대영과 이지우는 삼계탕, 복요리를 먹으며 먹방을 선사했다. 특히 구대영은 이지우에게서 아침밥을 얻어먹다 그의 반려견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을 소개해줬고, 그곳에서 "역시 투잡이 힘들긴 하다. 두 가지 모두를 잘 하려다 보니"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구대영의 고객이기도 한 동물병원 의사가 이 말을 들고 있었고 구대영의 회사에 "설계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차라리 잘 됐다. 회사에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해야겠다"라고 이지우를 안심시킨 구대영. 그러나 다음날 그가 들은 말은 "더 이상 안 나와도 된다"는 해고 통보였다. 
이날 본업인 보험 설계사에 '식샤님'이라는 푸드 크리에이터까지, 투잡을 준비하다 해고를 당할 위기를 처한 구대영. 더욱이 그가 해고를 통보받을 때 선우선(안우연 분) 또한 "회사의 주력 사업이 해외지원팀으로 넘어갔다. 자네가 준비하고 있던 프로젝트 팀은 공중분해될 거다"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이에 보험 설계사와 푸드 크리에이터라는 두 가지 직업을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한 구대영이 과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식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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