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결혼식만 남았다”..‘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위태위태 상견례 종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5 07: 10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긴장감 가득한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결혼을 극구 반대하던 아버지를 임신 후 처음 만나고 곧바로 상견례까지 했다.
진화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상견례를 위해 이바지 음식을 싸온 함소원 엄마에게 “엄마”하며 달려갔다. 그런데 진화가 장모님의 이바지 음식을 받다가 바닥에 떨어뜨려 양념장이 깨져 흘러내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진화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양념장이 묻은 채로 어깨에 음식을 짊어지고 갔다.

진화는 아빠를 기다리면서 양념장을 흘린 이바지 음식을 닦았고 다행히 수습됐다. 예상하지 못한 실수에 당황했으면서도 장모에게 물을 먹으라고 하는 등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진화의 아빠가 도착했고 드디어 긴장되는 상견례가 시작됐다. 초반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함소원의 엄마는 “이 아이가 못하는 게 없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진화의 아빠는 “며늘아기를 보기에 처음에는 조금 그랬는데 만나고 나니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했다.
또한 함소원 엄마는 “손주가 몇 명이면 좋겠냐”고 물었고 진화의 아빠는 “많을수록 좋다.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 그런데 손녀가 더 좋긴 하다”고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런데 중국식 결혼 요구사항이 가득 담긴 ‘시아버지의 메모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점점 싸늘해졌다. 진화의 아빠는 “결혼은 한국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결혼식은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오전 8시에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해 함소원이 깜짝 놀랐다. 이 얘기를 들은 함소원의 엄마는 “그건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한 진화의 아빠는 본식에서 중국 전통 빨간 드레스를 입으면 좋겠다고 하고 폭죽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함소원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했고 함소원의 엄마 또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양가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와 함소원이 타협에 나섰다. 그런데 진화의 아빠가 “상의 해보고 안 해도 된다는 거다”고 했고 중국에서도 결혼식을 한 번 더 하자며 다시 훈훈한 분위기로 상견례가 끝났다.
상견례가 끝난 후 함소원과 진화는 산책을 했는데 진화는 함소원에게 “내 청춘을 너에게 바칠게”라고, 함소원은 진화에게 “내 황혼을 당신에게 바칠게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양가에 인사하고 상견례까지 마친 함소원과 진화 부부. 이제 결혼식만 남았다. 극심한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식을 하게 된 이들의 꽃길에 축하와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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