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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의 대꾸, "클롭, 변명은 그만. 결승 처음 진 것도 아니잖아?"

[OSEN=이인환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을 겨냥한 위르겐 클롭의 발언에 날선 답변을 날렸다. 

미국 'ESPN'은 15일(한국시간) "라모스는 자신을 겨냥한 클롭 감독의 저격에 대해서 자신의 결승전 징크스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계속 살라의 부상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대꾸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슈포르트아인’와 인터뷰서 "라모스가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된 플레이를 했으며 여전히 명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고 다시 한 번 라모스를 비판했다.

과거 라모스에 대해 “무자비하고 잔혹하다”고 비판한 적이 있는 클롭은 "라모스와 같은 승리자가 되는 바에야 차라리 패자가 낫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레알은 지난 5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리버풀을 3-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반 25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라모스와 경합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라모스가 고의적으로 살라의 부상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결정적인 실수 두 차례를 저지른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라모스와의 충돌 후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클롭 감독 역시 이러한 주장에 동조해서 "라모스는 승리만을 추구하는 선수다. 그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어 한다. 사고였을 수 있지만, 살라는 그의 축구 인생 가장 중요한 순간 부상을 입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라모스는 ESPN과 인터뷰서 "나는 이미 내 입장을 밝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의도적으로 부상을 입힌 것이 아니다. 살라가 내 팔을 잡아 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 선수 중 일부는 매년 심각한 수준의 부상으로 수술을 해야만 했다. 나는 클롭이 (레알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의 저격 발언에 시달린 라모스도 날카롭게 맞섰다. 그는 "이번 경기가 클롭의 첫 결승전 패배도 아니다. 단지 그는 자신의 결승전 패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살라의 부상을 언급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토너먼트 대회 결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첫 결승이던 2012년 독일 포칼 우승 이후 6번의 결승전에서 내리 패했다.

라모스는 "클롭 감독은 자신의 일이나 잘 해야 한다. 결승전이 있고 나서 몇 달이 지난 다음에 불평을 하는 것은 논리에 어긋난 일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모스는 여전히 자신은 클롭 감독을 존경한다고 말하며 논란을 종식시키려고 했다. 그는 "나는 스페인 주장으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최고의 지도자의 후보 중중 한 명으로 클롭을 뽑았다"고 밝혔다.

/mcadoo@osen.co.rk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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