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불청' 구본승♥강경헌, 은근 잘 어울리는 예비 커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5 11: 51

 배우 구본승(46)과 강경헌(44)이 제2의 ‘불청’ 커플로 거듭날까.
1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제작진으로부터 밤낚시 미션을 부여받은 구본승이 멤버들을 불러모으는 모습이 담겼다. 가장 절친한 가수 김부용을 시작으로 ‘공식 썸녀’ 강경헌은 이미 고정 멤버였다.
다른 멤버들이 구본승의 전화를 받지 못한 가운데 김부용이 제일 처음으로 응답했다. 구본승은 그를 불러내기 위해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 말에 그는 곧바로 속아 넘어갔다.

이후 김부용은 강경헌에게 전화를 해 “구본승과 밥을 먹고 있는데 집 앞으로 갈 테니까 나오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경헌은 “너무 가고 싶은데 12시다. 어떻게 나가냐”고 했지만 두 사람이 데리러 가는 노력을 보인 끝에 그녀는 결국 낚시에 응했다.
김부용은 구본승에게 “형이 (강경헌과)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구본승은 부끄러운 미소를 짓기도. 준비를 마친 강경헌이 차에 오르며 “사실 좀 설레긴 했다”며 “밤 12시가 넘어서 남자들이 나오라고 하니까 설레기는 했다. 오밤중에 남자가 전화해서 나오라고 했던 게 어릴 때나 있었던 일이다”라고 설렘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이어 강경헌은 구본승에게 “오빠, 오늘 메이크업 안 한 거죠? 잘 생겼어요. 저번에 오빠가 세수를 하고, 물기가 덜 마른 상태에서 보니까 너무 예뻤다”라고 외모를 칭찬했다. 구본승은 그녀의 칭찬에 부끄러운 듯 웃었지만 이내 “너도 예뻐, 경헌아”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해맑은 미소로 서로를 쳐다봤다.   
낚시터에 도착한 멤버들은 구본승의 지도 아래 낚시대를 잡았다. 강경헌이 “왜 낚시가 재밌냐”며 구본승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멤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송은이는 “둘이 왔어야해”라며 “본승이가 경헌이에게 너무 자상하게 가르쳐주고, 경헌이가 계속 조잘조잘 질문을 해”라고 곁에서 본 그들의 다정한 모습을 전했다. 낚시터에서 강경헌과 구본승을 본 신효범은 “투샷이 예쁘면 사귀라는 명언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과 강경헌이 주변의 부추김에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다정한 목소리로 "오빠", "경헌아"를 부르며 애정 가득한 칭찬을 건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커플 같기도 하다. 비록 방송이긴 하나,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이 실제 커플로 발전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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