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저스틴비버 넘고 골드인증 3번째"..방탄소년단, 韓최초기록ing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15 11: 59

 '기록소년단'이 또 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코앞에 두고 또 기록을 경신한 것.
방탄소년단은 한국 최초의 기록을 마치 도장깨기하듯 걸어가고 있다. 팝의 고장 미국에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턱 올리고,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던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세 번째 골드 인증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는 1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골드' 디지털 싱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MIC Drop'과 'DNA'에 이어 세 번째 골드 인증이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디지털 싱글 및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하여 인증한다. 디지털 싱글은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집계한다.
앞서 두 번의 골드 인증만으로도 한국 가수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던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저스틴 비버도 제쳤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57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이 기록은 저스틴 비버가 세운 56주 연속 1위를 넘어선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최장 기간 1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초·최다·최고 도장깨기
방탄소년단의 기록 경신 소식이 이제 크게 놀랍게 들리지 않는다는 점은 더욱 대단하다. 그만큼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만큼 이들은 무섭게 성장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콘서트를 개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많은 이들은 "방탄소년단이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4만석 규모로 열리는 단독 공연 소식에 현지 언론들도 크게 주목했다.
지난해 처음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에 입성한 방탄소년단은 그해 소셜아티스트 부문의 수상자가 되며 글로벌한 관심을 뜨겁게 받았다. 2년 연속 시상식 참여에 이어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는 빌보드 메인차트를 점령했다.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는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매일 새로운 기록 경신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기록소년단'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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