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12년째 독도♥..노래 두 곡 발표” 애국미담(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15 12: 06

개그맨 박명수가 광복절의 의미를 기렸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DJ 박명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등장한 태극기 기억 하냐"라고 운을 뗀 후 "30평짜리 아파트 28채를 한꺼번에 덮는 규모의 영광적인 날이었다. 현재 그 태극기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보관돼있다. 그 태극기를 2년에 한 번 햇빛을 쐬게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태극기도 오랫동안 간직하려면 바람과 햇살을 받게 해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도 한 번씩은 돌아봐여 할 것 같다. 바쁘다는 핑계로 남 이야기로만 두지 말고 가슴 뜨겁던 때를 한 번 떠올려 보자”고 말했다. "오늘 기쁜 날이다 나라의 축제다"라고 덧붙이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생방송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현재 시각을 읊어주며 "나도 지금 생방송으로 하고 있다. 나는 남들 쉴 때 나와서 생방하는 걸 좋아한다. 남들 일할 때도 일한다. 많이들 알아 주셔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박명수가 자신의 독도사랑을 뽐냈다. 그는 "제가 독도사랑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2005년 '위 러브 독도'를, 2016년에는 후배 딘딘과 '독도리'를 불렀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위 러브 독도' 때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비록 뮤직비디오는 찍지 못했지만 이후에 초등학교에서 '위 러브 독도' 뮤직비디오를 만들기가 유행이었는지 몇몇 초등학교에서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제는 그 친구들이 다 컸겠지만 전국 어린이들의 독도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독도사랑 외길 인생을 걸은 저희 애국 미담을 말해봤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KBS 쿨FM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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